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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것을 놓아주기
LETTING GO OF FOTHING
놓아주는 것(수용)의 어려움
감정수용 즉 놓아주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놓아주는 행위’에 대한 올바른 접근법은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여길 게 아니라, ‘붙잡는 행위’를 그만두는 것이다.
첫 단계는 ‘받아들이는 것‘이다.
붙잡고 있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돌멩이를 붙잡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면 놓아줄 수 없다.
경험을 받아들이는 것이란 인식 깊숙이 그것이 침투하는 것을 허락하고 일어나는 일을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는 것.
감정과 신체 모두 불편함을 느꼈다면 이를 받아들이고(인정하고) 어떤 불편함인지 관심을 가지고 바라본다.
감각을 더 깊이 탐구하고, 그것의 정체에 관심을 기울이면, 고통이나 통증이라고 뭉뚱그려놓은 감각이 뚜렷해짐을 느끼게 된다.
두 번째 단계는 ’있는 그대로 두기‘이다.
일어난 감정이나 감각을 변화시키거나 사라지기를 바라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순수하고 호기심 어린 마음으로 주의력을 그곳에 머물게 하라.
마치 그런 감각을 처음 느끼는 것처럼. 감각을 알아가고, 감각과 친구가 되는 과정이다. 이것이 나와 친해지는 과정이다.
괴로움은 고통에 대한 저항, 고통을 느끼고 싶지 않다는 욕구에서 비롯된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느끼는 것이 진짜이고, 그것은 이미 존재한다.
이미 있는 것을 거부하는 것은 소용이 없다.
고통이 거기에 있음을 인정하고 경험하라,
그것을 있는 그대로 놓아두면 다른 것으로 변화한다.
현재 일어나는 일을 받아들이고 체험하고 그 곁에 있는 것을 사랑이라 한다.
고통의 크기와 모양, 색깔, 감촉을 묘사해 보라,, 그리고 점수를 매겨보라. 고통이라는 감각에 마음을 여는 것에 도움이 된다.
무엇을 원하는가?
인간은 안전을 원한다. 더 나은 심리 상태를 원한다.
인간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어떻게 하면 내 기분이 나아질까?”
어떤 방식이든 내적으로 더 나은 기분이 되기 위해 목표를 쫒는다.
만인의 희망은 다만 마음의 평화라는 사실이다.
감정을 놓아주기(수용하기) 어려운 이유
감정은 ’현재의 경험‘이라는 일차적 현실 (실제의 불편하고 미묘한 느낌-내면아이의 아픔)과 ’이야기‘라는 이차적 현실(자신이 자기에게 하는 이야기)가 얽혀 형성된다.
감정의 이러한 두 면모(우리가 느끼는 감정과 내가 나에게 하는 마음속 이야기)는 서로를 증폭시킨다.
느낌과 이야기는 서로를 부채질한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이것이 바로 감정을 수용하기 어려운 이유다.
감정에서 도망치는 것은 불가능하다. 스스로 정신승리를 한 다고 하더라도 감정은 여전히 거기에 있다.
감정을 없애려고 하기보다 그 느낌에 주목하라.
느낌을 받아들이고, 있는 그대로 놓아두는 것이다.
그것을 거부하는 대신 그것의 정체에 관심을 가져보라.
간혹 불편한 감각이 존재할 뿐, 정확히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 알 수 없을 때가 있다.
이때는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몸‘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도움 될 수 있다. 그러면 이전에는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감정이 나타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야기를 놓아주는 것
감정을 놓아주는 것의 또 다른 측면은 내가 나에게 하는 속 이야기를 놓아주는 것이다.
우리가 스스로 뭐라고 되뇌고 있는지 알아차리고 그 이야기를 놓아주는 것(수용)이다.
생각만큼 쉬운 일은 아니다.
인간은 자신의 시각이 주관적 해석이 아니라 절대적인 진실이라고 여기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 이야기가 진실인지 스스로에게 질문하라.
그렇게 스스로 만들어 내는 이야기가 만들어내는 고통을 똑바로 인지하라.
감정은 어떤 형태로든 ’발산‘’ 발산‘하고자 하는 충동이어서 외부로 드러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옆 사람에게 화풀이를 하는 것보다. 안전한 환경(좋은 친구나 심리 상담가등)에서 수치스럽거나 비판받으리라는 걱정 없이 생각과 감정을 드러내 그것들이 존재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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