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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 기억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요.
트라우마 피해자의 많은 경우 실제 그 사건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당시에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기억에서 지워버린 상태인 것입니다.
그래서, 직접적인 상황이 기억이 나는 경우와 상황은 기억나지 않지만 특정한 사람이나 상황을 대할 때
유난히 불편하고 예민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가족관계나 가해자에게 직접 표현하는 것은 사례가 매우 좋지 않습니다.
반드시 자신이 안전하게 느껴지는 사람이나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1. 기억이 나는 경우는 자신의 상황을 말로 표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행동하고 표현을 해봐야합니다.
문제는 정말 말하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을 수 있는 혹은 안전한 사람에게 말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에는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야 도움 됩니다.
그때는 그랬지만 지금은 괜찮다는 식의 말은 자신이 자기를 다시 가해하는 것과 같아지므로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솔직한 마음을 말로 표현해야 그 날의 경험과 자신의 마음을 인정할 수 있습니다.
상담자에게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리치료나 집단상담등은 바로 이것을 위한 것입니다.
믿을 수 있는 모임 또는 전문가와 함께 트라우마 피해를 다루는 것은
자신과 자신의 반응을 말로 표현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2. 상황이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 경우에는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책임지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배워야 합니다.
트라우마를 겪을 때는 감정을 통제하기가 매우 힘이 듭니다.
지극히 사소한 일로도 화가나거나 겁에 질릴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감정을 알아차리고 그 느낌과 감정을 공감하고 인정해 나가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때의 무력감, 두려움을 인정하면 자기 연민, 자기를 이해하게 되고,
자신의 상처를 정확하게 직면할 수 있게 됩니다. 직면하고 나면 그 상황이 새롭게 인지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일이 과거의 일임을 명확하게 인지하게 되고
자기 자신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음을 사실로 인식하게 됩니다.
이 깨달음이 트라우마 치료의 핵심입니다.
스스로 이 과정들을 직접 겪으며 깨달은 것은
내면의 상처받은 아이를 만나러 가는 길은 세상의 어떤 여행보다 귀한 여행이며,
어떤 선물보다 고귀한 선물임을 알게되었습니다.
자유와 해방
이해와 수용
그리고
사랑이
트라우마로 인한 상처를 치유할 때 받게 되는 크나큰 선물이었습니다.
제가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평화를 얻게 되어 이 경험들을 나누어 트라우마로 괴로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함께 치유의 과정을 경험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함께 만나 경험을 나눈다면, 서로에게 좋은 치유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하며
이 글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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